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정리 (스토리, 배우, 시청률, 결론)

2025. 8. 28. 09:59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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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뿐인 내편은 2018년 9월 15일부터 2019년 3월 17일까지 KBS2에서 방영된 주말연속극으로, 총 106부작의 대작 드라마입니다. 왕대륙 작가가 집필하고 홍석구 PD가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가족의 소중함, 용서와 화해의 과정을 그려낸 전형적인 한국형 가족드라마입니다. 주인공 김도란이 아버지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을 비롯해 전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스토리와 감정선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방영 내내 주말 저녁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고 시청률은 49.4%를 기록해 2010년대 한국 드라마 중 드물게 40% 이상의 시청률을 달성한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스토리: 아버지와 딸, 그리고 가족의 비밀

  드라마의 주인공은 김도란(유이)입니다. 그녀는 밝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지만,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힘들게 살아온 상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앞에 뜻밖의 인물이 나타납니다. 바로 친부 강수일(최수종)입니다. 수일은 과거 살인을 저지른 전과자로, 억울한 사연 속에 28년간 옥살이를 하고 출소한 뒤 딸 도란을 멀리서 지켜보며 살아왔습니다.

  도란은 우연한 계기로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처음에는 혼란과 분노를 느낍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아버지의 진심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아버지를 둘러싼 사회적 편견과 가족의 반대,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갈등을 견뎌야 합니다.

  또한 도란은 대기업 회장 집안의 아들 왕대륙(이장우)과 사랑에 빠지며 또 다른 갈등을 겪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은 부모 세대의 반대, 계급 차이, 그리고 숨겨진 가족 비밀과 얽히며 극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왕대륙의 부모인 왕진국(박상원), 오은영(차화연), 그리고 그의 형제자매들이 얽히면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드러납니다.

  스토리는 단순한 멜로드라마를 넘어, 가족 구성원 각각이 가진 아픔과 갈등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결국 드라마는 "가족은 피보다 깊은 이해와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적인 결말로 이어집니다.

배우: 명품 연기로 완성된 드라마

  • 최수종(강수일 역):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최수종은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그의 눈빛 연기와 따뜻한 목소리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 유이(김도란 역): 밝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상을 진솔하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아버지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보여준 감정 연기는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 이장우(왕대륙 역): 재벌가 아들로서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도란을 향한 순수한 사랑을 동시에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 박상원, 차화연: 대륙의 부모로 등장하여 전통적인 가족 권위와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습니다.
  • 진경, 윤진이, 정은우 등 조연진: 극에 무게감을 더하며 풍성한 가족극을 완성했습니다.

  배우들의 조화로운 호흡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가족사를 떠올리게 만들었고,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수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시청률: 40% 돌파의 국민 드라마

  • 첫 회 시청률: 21.2% 
  • 최고 시청률: 최종회 49.4%
  • 평균 시청률: 약 35% 내외

하나뿐인 내편은 방영 초기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강자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당시 드라마는 시청률 20%대를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후반부에는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결말이 다가올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뿐인 내편은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보기 드문 초고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KBS 주말드라마의 전통을 이어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대작

  하나뿐인 내편은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가족 간의 이해와 용서,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강수일과 김도란의 부녀 관계는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부모와 자식은 끊을 수 없는 인연"이라는 진리를 상기시켰습니다.                또한 드라마는 사회적 편견과 신분 차이, 그리고 과거의 상처 속에서도 가족은 결국 하나로 묶인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배우들의 호연, 탄탄한 대본, 안정적인 연출, 그리고 높은 시청률까지, 하나뿐인 내편은 한국 가족드라마의 정수를 보여준 작품이자, 앞으로도 오래 기억될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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